본문/내용
윤리학 강의 제2과 ‘건강한 인간성’에서 리처드 노만은 플라톤의 「공화국」을 중심으로 ‘정의’에 대한 개념을 이야기하고, 안토니 케니(Anthony Kenney)의 견해를 발전시켜 ‘정신건강으로서의 정의’를 인간의 정신적 건강과 육체적 건강의 비교를 통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은 국가 또는 개인에게 있어서 각 부분들 간의 유기체적 조화, 또는 정의와 사회적 관습과의 긴밀한 관계를 설명하는 것으로 발전하여 사회체제의 기능론적 정당성을 부여한다. 그리고 그것은 최종적으로 그의 형이상학적 윤리관에 의해 이성의 쾌락을 강조함으로서 궁극적인 이데아로의 인식까지 가지는 않지만, 객관적 가치의 인식, 이성의 중요성, 수호자의 중요성 등을 강조한다.
나는 플라톤의 윤리관을 읽으면서 그가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했던 ‘정의의 문제’, ‘객관적 인식의 문제’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소급될 수 있는지에 관해서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절대적인 진리의 인식이 우리 안에서 인정된다면 우리의 생활을 변화 할 수 있는지의 문제를 조심스럽게 생각했다.
지금 우리의 사회는 여러 가지 윤리적 문제들의 충돌을 겪고 있고 관습적으로 지켜지던 많은 사회적 질서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당성을 잃어간다. 이러한 구세대와 신세대간의 윤리관의 상충은 사회구조의 모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플라톤의 객관적인 윤리적 가치와 ‘건강’ 이라는 말로서 표현할 수 있는 도덕의 개념을 통해 우리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윤리적 혼돈의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렇다면 그것은 현대의 어떤 방법으로 실현 할 수 있고, 그 방법으로 제시한 ‘제대로 된 윤리교육’이라는 방법이 플라톤의 윤리설을 얼만큼 구체화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설명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