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이 보고서는 `문화학교서울`저술, 『오시마 나기사의 세계 』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줄거리를 최대한 줄이고 제 생각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시려는 분들과 빠른 시간안에 이 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시려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다들 좋은 레포트 쓰시길 바랍니다!
오시마
본문/내용
오시마 나기사의 세계」는 일본 영화 평론가 사토 타다오가 바라본 오시마 나기사의 작품 세계이다. 여러 편의 인터뷰와 작품론, 오시마 나기사의 발언들로 구성된 이 책은 국내에선 유일한 ‘오시마 나기사론’이 될 듯 하다. 1932년 생으로 26살에 첫 장편 영화를 만든 오시마 나기사는 <청춘 잔혹 이야기>, <태양의 묘지>, <일본의 밤과 안개>, <교사형>, <소년>같은 영화를 만들었으나 우리에겐 <감각의 제국>으로 가장 널리 알려졌다.
특히 그는 주제가 정해지면 그것을 변주하고 심화시키는 다른 감독들과는 다르게 매번 전혀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여 자신의 텍스트를 자기 파괴의 축으로 삼는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목표는 조금 다른 의미에서 언제나 시대의 최첨단을 가고자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의 작품은 대부분 이슈로 가득 찼고, 독립 영화 형태로 가거나, 외국의 자본으로 만들어졌다. 범죄나 스캔들, 극단적인 성적 경험들과 금기들의 실험은 결국 그를 법정에까지 세우게 된다. 내면화된 금기가 외설의 경험을 강화한다고 믿었던 그는 보고자 했던 것을 일단 눈앞에 드러내면‘외설’과‘금기’는 사라지면서 수순처럼 해방만이 남는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욕망을 스스로 시각화하면서 여러 종류의 터부가 인간의 무의식에 긁어놓은 상처들을 치유하는 방식으로 과감히 외설의 실험을 택했다. 그가 배우들에게 연기가 아닌 실제의 섹스 장면을 요구하거나, 극단적인 성적 모험을 감행한 이유는 자신의 유별난 배설미학의 차원이 아니었던 해방의 몸짓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