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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재고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혈액의 부패성(perishability)는 혈액 자체가 지니고 있는 특성에서 기인한다. 혈액은 인체 내에서 산소와 영양분, 화학물질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여러 유기체의 집합체라 할 수 있다 [2]. RH타입과 ABO식 분류방법에 따라 O+형에서부터 AB-에서까지 총 8 종류의 혈액형(blood type)으로 분류가능하며 전체 인구에서 각 혈액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 인종과 나라에 따라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존기간이 제한적인 유기체들의 집합이기 때문에 혈액은 주위 환경의 변화에 따라 쉽게 부패가 가능하며 부패된 혈액의 경우 수혈 목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와 같은 혈액의 특성 때문에 혈액 재고관리는 부패성 제품의 재고관리모델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3].
병원의 입장에서 혈액 재고관리는 혈액의 공급과 수요, 분배 과정에 대한 적절한 통제수단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의료기관의 특성상, 병원은 극단적인 확률로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총 8종류의 혈액을 모두 공급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하며, 수요를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