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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문화주의 일반(一般)
문화주의란 1950년대말에서 60년대 초까지에 걸쳐 영국에서 일어난 일련의 문화연구의 경향이다. `문화주의`라는 용어는 리처드 호가트, 레이몬드 윌리엄즈, 그리고 E. P. 톰슨의 연구간에 존재하는 유사성을 통칭하기 위하여 현대문화연구소의 3대 소장이었던 리차드 존슨이 후대에 붙인 용어이다. 실제로 위의 언급한 사람들이 서로 `문화주의`라는 기치하에 모여서 연구를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각의 연구자에 따라 약간씩의 이질적인 부분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점들은 우리가 문화주의를 이해하는데에 있어 약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주의자`로 통칭되는 위의 세사람의 연구간에는 다음과 같은 일련의 공통점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이러한 공통점을 탐구하므로서 `문화주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① 세사람은 모두 맑스주의자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그들의 연구는 맑스주의적인 시각을 띄고 있으며, 그들이 바라보고, 또 분석하는 주된 대상은 `노동자 계급` 이었다.
②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속물적 맑시즘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나섰다.
그들은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