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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한여름 밤의 꿈`은 1596년에서 1602년 사이에 쓰여진 6편의 희곡 가운데 하나이다. 이 6편의 희곡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무대의 배경으로 가상의 공간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한여름 밤의 꿈`은 아테네, `베니스의 상인`은 벨몬트, `헛소동`은 메시나, `뜻대로 하세요`는 아든의 숲, `십이야`는 일리리아가 그 배경으로 설정됐다.
또한 이 희극들에는 사랑의 중병을 앓거나 변장을 하거나, 흉측한 계략을 꾸미는 인물들이 항상 등장하며, 이들은 모두 우여곡절을 겪다가 결국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는 내용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 스토리로 인해 이 시기의 희곡들은 `낭만희극`이라 불리운다.
그 중 `한여름 밤의 꿈`은 각기 다른 세 그룹(아테네의 귀족, 초자연적 요정, 촌뜨기 장인들)을 숲이라는 공간으로 끌어들여 사랑의 어리석음, 방종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정열, 그 정열과 사물의 질서 간의 마찰 등을 다룬 것. 춤처럼 우아하고 서양 장기판처럼 질서 정연하게 엮여 있다는 평을 듣는다.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의 최초 공연에는 `엘리자베스`여왕도 참석하여 숲속 요정의 여왕으로 나오는 `오베론`이 자신에게 바치는 헌사를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