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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교육과정의 특색 중의 하나는 지역 교육청에서의 역할을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기준에 명시한 점이라 하겠다. 지난 제6차 교육과정까지는 교육과정 의사 결정의 주체별로 볼 때 국가나 시■도 및 학교에 비해 지역 교육청의 역할이 제대로 주어지지 아니하였다
지역 교육청은 실제로 관내의 초■중학교를 직접적으로 지도■감독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적절한 지원, 조언, 자문의 역할을 하는 장학 기관으로 정착되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제7차 교육과정에서 도입된 수준별 교육과정의 실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의 정착을 위해서는 일선 학교와 가장 가까이 하고 있는 지역 교육청의 역할이 필연적으로 확대되어야 하는 것이다.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기준과 시■도 수준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기초로 해당 지역 사회에 적절한 교육 목표, 내용, 방법, 집단 구성, 소재■제재, 시설, 인적■물적 자원을 고려하여 학교 교육과정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의 학생들에게 맞게, 학교의 규모와 실정에 맞게, 그리고 학부모의 요구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교육과정의 지역화는 단순히 자원 활용의 지역화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교육 목표와 내용, 방법 내지 운영 방식, 평가 및 교육과정 지원 관리 체제의 지역화를 모두 포괄한다고 하겠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시■도의 결정도 지역 교육청을 통해 학교 현장으로 이어지고, 학교의 결정 범위를 벗어난 사항들은 지역 교육청을 통해 걸러지고 있다. 지역 교육청에서 하는 가장 핵심적인 의무는 학교에서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