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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온 세계의 가장 심각한, 공통된 화제는 인간 복제(cloning), 인간 멸종, 지구 온난화 현상 등이다. 영화 에서는 이러한 모든 문제들을 함께 보여 주며, 동시에 다른 도덕적인 문제들 또한 다루고 있다. 다만, 이 영화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간 복제 이야기보다는 인조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지구상의 자원은 고갈되고 과학문명은 천문학적 속도로 발전되어 가는 미래의 어느 날. 모든 생활이 감시되고, 먹는 음식조차 통제되는 그 세계에서 인간들은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가진 인조 인간들의 봉사를 받으며 살아간다. 정원 가꾸기, 집안 일... 심지어 섹스까지도 할 수 있는 인조 인간에게 단 하나 부족한 점이 있다. 그것이 바로 <감정>으로 로봇에게 `감정`을 주입시키는 것은 로봇 공학 발전의 마지막 관문이자, 논란의 쟁점이기도 했다. 결국 감정을 가진 아이로봇 데이빗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고 데이빗의 성과는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 데이빗은 인간과 같이 꿈을 가지고 사랑을 얻기 위해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해 힘든 여행을 감행한다.
영화는 후반부로 가면서 우리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영화 도입부에 나타난다. `감정`을 가진 로봇제작에 관한 세미나에서 한 여직원이 질문을 던진다. `결국 사랑이 필요해 기계를 만든 사람에게 사랑을 줘야하는 책임이 기계에겐 있다면(자신을 창조했기 떄문에) 기계의 사랑을 받게되는 인간이 그 기계에게 어떤 책임을 져야하는가?` 이 문제는 영화에서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질문인 동시에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의 우리가 한번쯤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