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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층을 겨냥해서 제작한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은 대부분의 동화 내용이 그렇듯 하나의 주인공이 일정한 고난을 이겨내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내용이 전반적으로 가벼우며 녹아 들어간 작가의 생각 또한 단편적인 것에서 끝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봐야 한다. 일본 애니(이제부터 애니메이션을 줄여서 애니라고 부르기로 한다.)와 한국 애니가 가지고 있는 공통점 중 하나로 보아야 할 것이다. 바로 그러한 점에 있어 많은 장년층이 애니에 대해 선입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보아야 하는 데, 주로 ‘애니는 아이들만 보는 것이다.’ 라던가, ‘반드시 내용은 권선징악, 해피엔딩, 재기발랄...’ 이런 식으로 내용구성을 해야 한다. ’ 라는 편협된 생각들이 주된 예라 할 것이다.
허나 1990년대 말부터 일본에서 나오기 시작한 애니는 다분히 그러한 경향을 배제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Cowboy Bebop`이 그러한 경향을 지닌 대표적인 애니라고 생각되어 이 작품을 쓰기로 했다.
‘Cowboy Bebop`은 마크로스 플러스, 건담 0083 등을 제작한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에 의해 그 시나리오의 맥이 구성되어 1998년 4월 TV도쿄에서 최초 방영된 18세 미만 관람불가 26화 완결 작품이다. 그리고 방영 초기부터 커다란 인기를 불러모으며 그 해 최고의 애니라는 찬사를 받는 작품이 되었다. 이 작품은 개발당시부터 많은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는 데, 먼저 캐릭터 디자인을 카와모토 토시히로가 맡았고 메카닉 디자인을 에스카 플로네, 리바이어스, 스프리건 등에 분연한 야마네 키미토시가 맡았다. 이 두 명의 공통점은 둘 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여러 디자인에 좋은 능력을 지녔다는 데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