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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쟈키 하야오감독의 영화를 흥미있게 보는 이유를 구지 말하자면...`이웃집토토로`와 `붉은돼지`에서 보여준 자연친화적인 느낌과, 자칫하면 어린아이들이나 일부 매니아들의 전유물로만 전락되어 버리기 쉬운 스토리들을 인간미를 가미하여 대중적이게 표현한다는점이 맘에 들었다. 또한 미야쟈키하야오감독의 의식 또한 내가 그의 작품에 한번 더 관심을 갖게한동기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정부가 일본대중문화개방 보류라는 강수로 대응하고 나선시점에서 방한한 미야자키 감독은 이 문제에 대해 명쾌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만약 내 아이가왜곡된 교과서로 역사를 공부하게 된다면 차라리 공부를 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2차 세계대전 이후 자국민에게도 사과를 하지 않은 일본 정부가 주변 국가에 사과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의 그러한 발언이 우리 국민들에게 자신의 영화를 홍보하기위한 술수인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영화는 폐허가된 놀이공원을 무대로 새로운 `미야쟈키식` 환타지가 전개된다. 특별히 귀엽지도않은,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치히로라는 소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짜증 잘 내고, 칭얼거리기 좋아하는 평범한 열 살 짜리 소녀 ‘치히로’네 식구는 이사가던 중 길을 잘못 들어 낡은 터널을 지나가게 된다.
터널 저편엔 폐허가 된 놀이공원이 있었고 그곳엔 이상한 기운이 흘렀다. 인기척 하나 없고 너무나도 조용한 이 마을의 낯선 분위기에 불길한 기운을 느낀 ‘치히로’는 엄마, 아빠에게 돌아가자고 조르지만 엄마, 아빠는 호기심에 들 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