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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비디오로 매트릭스를 보고 난 제일 먼저 이 에니메이션을 떠올렸다. 매트릭스 감독의 말을 인용하면 이런 식이다. `이 영화를 Japanimation에 바친다.` 매트릭스의 감독은 공각기동대에서 매트릭스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사실 둘은 유사한 점이 많이 있다. 영화에서 메트릭스는 공각기동대에서 네트와 동의어로 비친다. 또한 네트 침투방식 역시다. 메트릭스에서는 연결단자(?)를 통한 뇌와의 직접적 교류라고 한다면 여기서는 전자회로를 통해 뇌와 대화를 시도한다는 점?. 역시 유사한 점이 있다. 그러나 가장큰 공통점은 이것이 아닐까?
(대충 이렇다)
`현실이 뭔데? 뇌가 지각하는 현상의 반응?` - 매트릭스
`생명이란 무엇인가? 자기 생존의 프로그램? 아직까지 인간은 존재에 대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 공각기동대
-----이 진위여부의 모호성.
마루야마 겐지의 글을 읽고 기계에도 아우라가 깃들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뭔가? 까발겨진 현실이 거짓일 수 있다는 것. 존재 자체가 부정된다면 그 주체의 주소는 어디로 향하는가? 대체 우리가 무엇과 호환될 수 있다는 말인가. SF의 미래 예측도을 무시하지 않는다면 최근 쏟아지고 있는 여러 매체들이 예견하는 미래가 그다지 밝지 않다는 점은 주의를 요한다.
서기 2029년, 무대는 뉴포트(New Port; 새로운 항구; 신항)라고 불리는 아시아의 한 국가. (감독은 한 대담에서 미래의 홍콩을 가상한 것이라고 했다. 반면에 원작 만화는 일본의 한 새로운 항구라고 표현하고 있다.) 통신 네트워크가 고도로 발달되어 그 방대한 정보를 처리 조작하기 위한 전뇌(전자 두뇌; 컴퓨터나 인공지능, 사이보그 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