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는 고도로 기계화되어 신체마저도 인간의 것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미래사회에 있어서 인간의 정체성이란 무엇인지 의문을 던지는 저팬애니메이션이다. 이 제목을 처음 본 순간에는 `껍질속의 영혼?` 작품의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이제서야 다시 한번 돌이켜 생각하보건데 그 이름이 의미하는 것은 고도정보화 산업 사회속에 남겨진 인간본연의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든다.
이 영화의 감독인 오시이 마모루는 `공각기동대`로 전 세계에 유명해졌다. 그러나 그는 이전부터 개성적인 영상을 추구하는 감독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반면 수면제 감독이라는 오명도 있다. 그는 원래 영화 학도로 대학시절 영화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며 영화 감독을 꿈꿔왔다. 그의 작품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자신의 오리지날 창작 애니메이션 작품과 인기 원작을 각색한 애니메이션, 그리고 실사영화를 들 수 있다. 오시이를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 이 두 가지를 모두 연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몇 안되는 실력있는 감독이다. 공각기동대는 1995년 일본을 비롯한 영국, 미국,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상영되었으며 부산 국제 영화제,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브륏셀 국제 환타스틱 영화제, 홍콩 국제 영화제 등에 출품되었다.
이 영화의 배경은 기업의 네트워크가 지구를 덮고 전자와 빛이 그 속을 휘어감아도 국가나 민족이 없어질 정도로 정보화 되어 있지 않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거리는 어둡고 축축하며 각종 문화의 찌꺼기가 혼재한다. 자본주의의 총아, 광고가 공간을 어지럽게 뒤덮고 사람들은 초점없는 눈빛으로 먼지나는 도시의 환풍기 밑에 나부러져 있다. 국가권력은 사…
이 영화의 배경은 기업의 네트워크가 지구를 덮고 전자와 빛이 그 속을 휘어감아도 국가나 민족이 없어질 정도로 정보화 되어 있지 않은 근미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