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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70년대 - 청년문화의 빛과 어둠
청년문화란 말은 1970년대 문화(특히 대중문화를 중심으로)의 새로운 현상을 설명하는 가장 보편화된 용어이다. 그러나 당시 대중문화의 새로운 경향이 청년문화라는 용어와 정체성을 지니고 출발한 것은 아닌 듯하다. 새로운 현상은 이미 1968년 즈음부터 있었으나 1970년에 언론인에 의해 쓰여진, 남재희의 「청춘문화론」(『세대』 1970년 2월호) 에서조차 ‘청춘문화’란 말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서는 아직도 ‘청춘문화’라는 용어는 그다지 널리 쓰인 용어는 아니었던 듯 싶다. 그러나 이 글은 이미 가수 조영남과 최영희가 청년문화의 스타로 부각되어 있음을 기록하고 있어, 용어의 정립에 비해 현상이 몇 년 앞서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 통기타와 청바지의 시대 - 왜 포크음악 이었나 ?
60년대 중반까지 이 땅의 아버지와 그의 아들, 딸은 적어도 대중음악에 대한 취향을 놓고 갈등하거나 대립할 필요는 없었다. 왜냐하면 대중문화는 당연히 실질적 구매력을 가진 어른들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60년대 서구를 휩쓴 청년문화가 이 땅의 대학가와 이른바 다운타운에 자신들의 아지트를 건…
참고문헌
강명석, 김진성 ‘서태지와 아이들, 그리고 아무도 없는가’ 프리미엄북스 1997
김영준 ‘한국 가요사 이야기’ 아름출판사 1994
김창남 편 ‘김민기’ 한울 1986
노동은 ‘한국근대음악사’ 한길사 1995
연세영 ‘대중 음악 돋보기’ 꾼 1996
박찬호 ‘한국 가요사’ 현암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