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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흥륜사 창건문제
당시 법흥왕은 創寺하고자 했는데 군신들은 완강히 반대하지 못하였고 이 창사의 책임을 맡은 이차돈과 군신들 사이의 대립으로 창사가 늦어지고 있었다. 그럼 창사하려는 王命때문에는 군신들이 반대하지 못하다가 무엇 때문에 창사를 지연시키고 있었을까? 이것은 바로 이차돈의 矯命 때문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이차돈은 창사하라는 왕명을 받들어 행하였는데 군신들이 반대하게 된 것은 창사한다는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창사하는 장소가 문제가 된 것이다. 즉 법흥왕과 이차돈의 사전 밀약은 후대에 부회된 것이고 법흥왕과 이차돈이 興敎하려는 데 있어서는 의견을 같이 하였지만 방법상에 있어 무엇인가 다른 것이 있었고 그 차이가 矯命 내지 違命으로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삼국사기, 해동고승전, 삼국유사, 금석문 등을 종합하여 보면 다음과 같은 전개과정을 만들 수 있다. 법흥왕은 본디 불법을 존중하여 흥교할 뜻이 있었으나 군신들의 반대가 두려워 온건한 입장을 취하고 있었던 바 흥교의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는 이차돈에 의해 창사의 결심을 하고 이차돈에게 왕명을 내리어 창사의 책임을 부여하였다. 군신들…
참고문헌
1. 최광식 「이차돈 설화에 대한 신고찰」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 이봉춘 「흥륜사와 이차돈의 순교」 신라문화 제20집, 2002
3. 김무조 「고슴도치(이차돈)죽음의 이원적~」경성대학교 논문집 제3권, 1992
4. 이광수 『이차돈의 死』 우신사, 1993
5. 정의행 『인물로 보는 한국불교사』밀알, 1994
6. 김상현 『신라의 사상과 문화』일지사, 1999
7. 정태혁 『한국불교 융통사』정우서적,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