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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 금융제도의 발전과정
금융이란 경제주체간에 이루어지는 자금의 융통을 말하며 금융제도란 금융거래에 관한 일체의 체계와 규범을 총칭하는 것으로서 구체적으로는 금융기관, 금융수단 및 금융시장 등에 관한 총체적인 체계와 규범을 의미한다. 이러한 금융제도는 다른 모든 제도가 그러하듯 나라마다 정치, 경제, 문화 등의 역사적 배경에 따라 각기 상이한 모습을 갖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재래금융기관이라 할 수 있는 객주 및 여각과 상호신용인 계,그리고 時邊制度 등을 통해 자금의 예수, 대출 및 어음할인 등이 이루어져 오다가 강화조약(1876)의 체결을 계기로 1878년 6월 일본 제일국립은행 부산지점이 설치되면서 근대적 기능을 수행하는 은행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이러한 일본계 은행의 국내진출에 자극을 받아 1894년 갑오경장 이후 우리나라 민족자본에의해 조선은행(1896), 한성은행(1897), 대한천일은행(1899) 등이 차례로 설립되었으며 1909년에는 대한제국 정부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중앙은행인 구 한국 은행이 설립되었다.
그후 1910년부터 1945년까지의 일제식민시대에는 구 한국은행이 조선은행으로개편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