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대화편 연구

3. 결론(플라톤이 말하는 참된 지식)

Ⅰ. 플라톤의『Phaedon』은 영혼불멸에 대한 플라톤의 생각을 가장 핵심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대화편이다. 플라톤은 육체와 영혼의 관계를 육체는 `사멸하고 가변적인 것`으로 영혼은 `불멸하고 불변하는것`으로 정의한다. 인간의 죽음, 즉 영혼과 육체의 분리를 통해서 영혼의 해방(참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철학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며, 살아있는 동안에 자신의 영혼의 정화를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하는 것이다.

Ⅱ. 소크라테스는 케베스의 생각에 대해서 영혼 불멸에 대한 증명을 시도한다. 파이돈에서 소크라테스와 케베스의 논쟁의 쟁점은 영혼 불멸에 대한 플라톤의 생각을 가장 핵심적으로 드러내 주고 있는 부분이다.

대화의 내용은 플라톤의 영혼 불멸에 대한 논증으로 전개되어진다. 플라톤은 `반대되는 것을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반대되는 것으로부터의 생성된다.`는 논증으로 케베스의 입장을 논박하고 영혼불멸설을 증명한다. 영혼은 새로운 육체와의 만남인 출생과 육체와의 불리인 죽음이라는 윤회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영혼은 불멸할 수 밖에 없다.…(생략)

Ⅲ. 소크라테스는 모든 사물에는 그 사물의 궁극적 원인이 되는 이데아가 존재한다는 가설에 의거해서 영혼 불멸에 대한 새로운 증명을 진행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