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와 리더십 연구

그 후 백범 일행은 장개석 정부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고국을 향해 떠난다. 그러나 미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자 그들의 신세는 금의환향이 아닌 개인자격의 환국이라 지칭되게 된다. 그 후 10월 16일에 이승만이 귀국하자 급속하게 좌파와 우파가 나뉘게 되고, 그 결과로 남과 북에 각기 다른 정부를 세우려는 움직임이 일게 된다. 이를 보다 못한 백범은 직접 북한으로 가서 단일 정부를 세울 것을 설득하지만 실패하고, 결국에는 1949년 6월 26일에 암살 당하게 된다.

(3) 백범의 리더십

백범 김구의 리더십을 한 마디로 말하라면 인품을 바탕으로 한 민족주의적 사상 즉, 미래지향적인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백범의 인품은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보아도 아주 유명하다. 먼저 그의 충직한 애국심을 들 수 있는데 그는 잔인한 고문을 받는 동안에도 나라를 더 사랑하지 못했음을 늘 반성하였다.

“저놈(왜경찰-인용자)은 이미 먹은 나라를 삭히려기에 밤을 새거늘 나는 제 나라를 찾으려는 일로 몇 번이나 밤을 새웠던고 하고 스스로 돌아보니 부끄러움을 금할 수가 없고, 몸이 바늘방석에 누운 것과 같아서 스스로 애국자인 줄 알고 있던 나도 기실 망국민…(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