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항의 판독
종래 각종 저항의 저항값이나 규격 특성 (표 4) 등은 보통 그림 26과 같이 저항 표면에 직접 표시해 왔지만 솔리드저항이나 탄소피막저항과 같이 부피가 작은 저항이 개발된 이후 이들을 색띠(Color Band)로 부호화(Color Code)하여 나타내고 있다.
그림 27의 솔리드저항과 탄소피막저항을 보면 컬러코드는 저항의 몸통 주위에 4줄의 색띠로 표시된다. 그리고 이 4줄의 색띠에는 순서가 있다. 즉, 리드선에 가장 근접해 있는 색띠로부터 제 1색띠, 제 2색띠, 제 3색띠, 제 4색띠로 명명된다. 이 경우 제 1색띠는 저항값의 첫 번째 유효숫자를, 제 2색띠는 두 번째 유효숫자를 나타내며, 제 3색띠는 10의 승수(거듭제곱수)를, 제 4색띠는 저항값의 오차(%)를 나타낸다. 표 5에 각각의 색띠에 대응하는 코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저항값을 나타낼 때 유효숫자를 2자리로 표시하는 보통급 저항과는 달리 정밀급 저항의 경우 유효숫자를 3자리로 하여 5-band type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1) 저항값의 실제적인 표시방법
이상으로 컬러저항의 저항값 판독법을 알게 되었는데 실제 저항을 고르는 경우 꼭 필요로 하는 저항값을 가진 저항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22Ω이나 27Ω은 있는데 정작 필모로 하는 20Ω의 저항이 없는 등 당황하게 되는 수가 있다. 이것은 바로 그림 29에서처럼 오차를 고려하여 저항값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종래의 저항치의 수치는 1㏀, 1.5㏀, 2㏀ 등과 같이 셈하기 좋은 수치를 저항값으로 하고 있었으나 이것으로는 회로 설계나 제작시에 있어서 불편한 점이 있기 때문에 표 5에 표시한 바와 같이 거의 등비급수적인 수치 계열을 사용하도록 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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