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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2의 IMF라는 경제위기를 맞은 2004년 1월 현재, 한국은 또 다시 구조조정과 물류비절감이라는 양면과제를 갖게 되었고, 기업들은 물류비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물류기능을 외부에 맡겨서 아웃소싱하는 제3자 물류 서비스의 이용을 검토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기업들이 수익과 직결되는 핵심부문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물류부문에 대한 시설투자 및 인력을 과감히 줄이고 물류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여 해결, 기업의 수익성을 더욱 높이는 것은 이미 미국의 Nike, HP, Amazon, Apple Computer, Clark, GE를 비롯하여 유럽의 Nokia, Ericsson, Tetra Laval 등의 다국적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던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의 기업들에서도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수출입물류개선에 대한 관심이 새로운 초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참고로 1995년 국내기업은 총 71조원을 물류비로 사용했고, 이는 제조업과 도소매업 전체 매출액 4백90조원의 14.3%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다물류비는 수출에 있어 커다란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는데, 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출업계의 물류비는 2백6억달러로 총수출액의 16.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7%, 일본의 11%와 큰 격차를 보이면서 수출 경쟁력이 우위에 서지 못하는 중요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1997년 통상산업부가 조사한“수출입 하주의 직접부담 물류요금내용”에 따르면 물류단계가 최고 18단계로 나누어지고, 표본품목에서 물류비용은 수출은 수출가의 11.4%~12.6%, 수입은 수입가의 12.9%~16.3%로 집계되고 있다. 최근에 이르러 각 기업체는 물류문제를 중요한 관리항목으로 삼고 물류의 유통경로 점검과 각 경로의 코스트 분석, 관련사와의 계약조건을 개선하며 직접 물류센터를 설립하는 등 많은 개선책의 실행과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