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디자인과 도시환경과의 관계

도시는 인간이 창조한 인공적인 환경으로서 도시환경의 창조는 인간의 기본적인 삶의 문제로서 인간해방의 작업이며 역사창조의 과제로서 시각적, 심미적인 관점은 물론이고 도시의 본질을 이해하면서 장기간의 계획과 전국민적인 차원에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꾸준히 창조하여야 한다.
도시의 발전은 내부적 에너지이기 때문에 한두 사람의 전문가에 의해서는 이루어 질 수 없으며, 그 도시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성격, 자연자세, 조망, 주민, 문화적 유산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다양의 통일로서 유기적으로 계획하여야 하며 혼돈을 제거하여 도시 속에 질서와 의미를 부여하여 인간이 살기 편한 환경을 창조해야 한다.
따라서 도시환경의 개선은 규격화, 획일화보다는 모든 사람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화된 개성 속에서 그 전체적인 질서를 구하며 도시 기능적이고 사회적 구조와 일치하는 시각적 구조가 되어야 하며 후세대를 위한 교육적 효과도 고려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케빈린치」교수의 논문에 의하면 「환경디자인은 각 집단간의 상통점을 최소로 하고 개인의 희생을 극소화하면서 가장 광범위한 집단에게서 공통적인 것을 찾아야 한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