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특이하다고 생각한 것은 시점의 변화에 따라 소설이 전개되는 것이다. 이 이야기에는 한 가족을 중심으로 그 집의 이야기를 하는데 그 집의 아들딸인 영수, 영호, 영희 이 세 사람의 각각의 시점에서 본 현실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난장이가쏘아올린작은공
본문/내용
역시 착찹함의 연속이다. 난 무너진 집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들 가족에게 있어서 그 집은 삶의 전부였을 것이다. 그런 삶의 전부, 아니 그 집안 대대로 이어진 한으로 만든 집이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다. 그와 동시에 그들의 힘도 다 빠졌을 것이다. 돈이 모든 것을 그렇게 한 것일까? 돈만 있었으면 그들도 남들처럼 좋은 집에서 행복하게 살수 있었을 것이다. 시점이 바뀜으로 해서 내용을 보는데 있어서 조금은 달라진 것 같긴 하지만 무거운 내용은 변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느낀 세상은, 영호가 느낀 것은 세상이 이상하다는 것이다. 아버지와 지섭의 행동, 생각도 영호는 모두 이해할 수 없었다. 오직 이 세상엔 이상한 것 뿐이라는 것이다. 화가 났을 것이다. 하지만 화를 못냈을 것이다. 영호에게도 역시 그런 힘이 없었다.
세 번째는 막내인 영희의 시각에서 쓴 이야기이다. 물론 앞의 내용과 이어져서 씌여졌다. 영희는 가출을 했다. 그녀는 가출을 해 그녀의 집과 하늘, 그 밖의 모든 것들이 회색이라고 생각하고 보았고, 또 그렇게 느꼈다. 그녀는 가족의 아파트 입주권을 빼앗기 위해 그것을 산 남자에게 몸을 맡겼다. 순결을 잃었다. 그녀의 할머니, 그 할머니의 할머니.... 대를 이어온 나쁜 것을 그녀도 하게 된 것이다. 그녀가 몸을 맡긴 그는, 그녀와는 완전 반대의 세상에 있는 사람이다. 강자인 것이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었다. 강자에게 잃은 것을 뺏어오기 위해 그런 짓을 한 것이다. 결국에 빼앗아서 몸과 마음의 아픔을 견디고 가족의 것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