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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비네일은 삶의 지혜를 터득한다. 살기 위해선 발버둥쳐야한다는 것을. 하지만 겉보기에도 어려보이는 그의 수표를 받아주는 은행은 아무데도 없었다. 그때 그의 눈 앞을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멋진 정장을 입고 예쁜 스튜어디스를 거느린 팬암항공사 파일럿! 사람들은 선망의 눈으로 그를 쳐다본다. 살펴보니 은행직원은 비행기조종사를 특별우대해 주는 것이었다. 사회적 명성과 은행의 신용, 그리고 그들의 경제적 수입은 완벽하게 비례하는 것이었다. 애그비나일은 팬암항공사 조종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어떻게? 항공학교에 간다고? 아니! 그는 팬암항공사 유니폼을 맞춰 입고 화려한 말빨로 은행 여직원을 농락하기 시작한다. 그가 만든 수표는 진짜처럼 통용되기 시작한다. 그 후 애그비네일의 즐겁고 유쾌한 사기극은 끝없이 펼쳐진다. 하버드 의대 졸업장을 위조해서는 아동병원 당직의사로 취업한다. 아내를 맞기 위해서는 변호사 자격증을 손에 걸머쥔다. 실존인물 `프랭크 W. 아비그네일 주니어`는 16살에서 21살까지 5년 동안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등 26개국을 돌아다니며 위조수표 250만 달러를 남발했단다.
(뒷 이야기를 하자면, 1969년 프랑스에서 체포된 후 그는 프랑스와 스웨덴, 그리고 미국의 감옥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 미 연방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당시에도 미성년자 보호법에 의거 12년형을 선고 받은 그는 수감 생활 5년 후 자신의 천재적 재능과 기술을 연방정부를 위해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석방되어 법률 공무원과 FBI 요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게된다...) 훨훨 나는 실력을 가진 희대의 사기꾼 애그비네일의 뒤를 쫓는 사람은 FBI요원 칼 핸러티(탐 행크스). 칼은 애그비네일이 묵고 있는 호텔 방을 급습하지만 그의 화려한 말빨에 그만 눈 깜짝할 사이에 자신도 이 천하의 사기꾼에게 속고 만다!!!! 그래서 칼은 죽자사자 이 놈을 뒤쫓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