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얼마 전 ‘대중예술의 이해’라는 미학과 수업의 과제로 영화 ‘Hair’의 감상문을 작성해야 했다. 감상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나는 ‘히피’라는 ‘counter culture’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들의 즐겁고 저항적인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자유와 진보를 지향하며 자신들만의 이상향을 꿈꾸었다. 반전운동, 여성해방운동, 환경운동 등을 주장했던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담보해 낼 매체가 필요했고, 이를 충족시켜주었던 것이 바로 언더그라운드 프레스 혹은 반문화매체(counter-cultural medea)였다.
언더매체는 그 내용에 따라 세 가지고 범주화 할 수 있는데, 내가 조사 대상으로 삼은 언더그라운드 만화(underground comics, 이하 comix)는 이러한 언더매체의 파급력을 등에 업고서 등장하였다.
Ⅱ. 사회에 말을 건네는 예술. 만화
구체적인 comix에 대한 언급으로 들어가기 전에 만화가 ‘사회에 말을 건네는’ ‘예술’인가에 대한 간단한 정리가 필요할 듯하다.
만화(comics)는 항상 예술의 보조물로서밖에 존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인쇄 기술이 크게 발전과 더불어 나타난 만화의 생산체계의 혁신적 변화는 만화의 고품질성과 다양성에…
참고문헌
<만화 미학 탐문> 백준기, 다섯수레, 2001
<계간 만화>, 씨엔씨 레볼루션, 2004 봄, 여름, 가을
<만화의 역사(원제 : Comics, Comix & Graphic Novels)>, 로저 새빈, 글논그림밭,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