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리는 어느 한 가지의 사실 내지는 정설을 놓고 무조건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 로만 생각하는 이분법 적인 사고를 버려야 한다. 아무리 좋은 것, 올바른 것이라고 해도 그것이 끼친 영향은 좋은 것만 있을 순 없는 것이며 아무리 나쁜 것, 옳지 않은 것이라 해도 그것이 꼭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어떠한 것이 그 시대 이후에 평가 될 때에는 그것이 가졌던 영향력은 물론이거니와 그와 함께 배경, 원인, 전개 등이 함께 거론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대부분을 기록과 유물의 해석에만 의존해야 해서 정확한 평가가 어렵고 또 한 가지의 사건이 내 뿜을 수 있는 파장이 이해관계에 따라 판이하게 다른 모양으로 나타 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역사학에서는 여러 시각에서 두루 살펴보는 자세가 더 더욱 필요하다 하겠다. 오늘날에도 배경이나 그 전개 또 그것이 가졌던 영향력이 한두 가지로 압축 될 수 있을 만큼 그리 간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는 시각에 따라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여 학자마다 서로 매우 다른 의견을 내 놓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조선시대의 붕당정치(朋黨政治)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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