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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꿀벌
꿀벌은 멀리 떨어진 사물에 대한 정보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동물들 중 하나이다. 어떤 사람들은 꿀벌들이 사용하는 상징이 꿀벌 자신들만큼 단순하긴 하지만 꿀벌이야말로 사람을 제외한 동물 중에서 상징을 이용하여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곤충들이 짧은 짝짓기 기간에 한하여 사회적인 생활을 하지만, 꿀벌과 그 친척뻘 되는 몇 종류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종에서 개체들이 협동을 하려면 어떤 식으로든 의사소통을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꿀벌의 춤은 그 전형적인 사례다.
1900년대 초, 오스트리아의 생물학자 카를 폰 프리슈(Karl von Frisch)는 본격적으로 꿀벌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폰 프리슈의 눈에는 정찰병 벌이 집으로 가져온 냄새를 집에 있는 벌들이 우연히 찾아내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는 집으로 돌아온 벌이 격렬한 행동을 한다는 사실도 발견하면서 그 행동을 자세하게 관찰하기 시작했다. 벌통 가까이에 그가 놓아 둔 설탕물을 먹고 돌아온 벌은 벌집 위에서 바쁘게 원을 그리며 돌아다녔다. 멀리 떨어진 꽃에서 꽃가루를 날라온 벌은 8자 모양의 춤을 추었다.
폰…
참고문헌
스티븐 하트,『동물의 언어』, 이용철(역), 김영사 1996
아르카디 레오쿰,『우리, 과학 한번 만나볼래?』, 조규집(역), 우신사 1996
파울로 카살레,『동물의 행동』, 윤소영(역), 사계절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