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의 대외 무역

국제수지(international balance of payments)란 일정 기간 동안(보통 1년) 한 나라의 거주자와 외국의 거주자 간에 이루어진 모든 대외경제거래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IMF 방식에 따르면 국제수지는 크게 외국과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고 산 결과를 종합한 ‘경상수지’와 물건이나 서비스의 주고받음이 없는 자본거래를 수치화한 ‘자본수지’로 나뉘는데, 실물거래를 나타내는 경상수지가 국민 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보통 국제수지라 할 때에는 경상수지를 의미한다.

1) 경상수지
경상수지는 재화·서비스의 거래를 나타내는 것인데 이것은 다시 상품의 수출·수입을 계상하는 무역수지, 서비스 거래를 계상하는 무역외수지, 무상 거래를 계상하는 이전수지로 나눌 수 있다.
- 무역수지 : 수취는 상품의 수출이고 지급은 수입이며, ‘눈에 보이는 무역’, 즉 상품의 국제간의 이동을 기록하게 된다.
- 무역외수지 : 서비스의 국제간 이동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무역’이라고도 하는데, 운수(운임, 항만경비, 용선료 등), 보험, 여행, 투자수익(이자, 배당금 등), 정부거래(외교단 경비. 군관계 경비 등), 기타서비스(사무실 경비,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