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문제아(?)였던 토토가 오늘날 유명한 방송인이자, 아동 구호에 힘쓰는 전세계적인 사회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기까지 밑바탕이 되어 준 힘, 대안 학교의 모델을 보여주는 도모에 학원의 교육 철학 속에서 이제『창가의 토토』를 말하려고 한다.
독후감창가의토토를읽고
본문/내용
일본에서 출간 첫해 500만부라는 판매 기록을 세웠던 『창가의 토토』는 도모에 학원이라는 초등학교에서 보낸 저자의 추억에 기대고 있는 아름다운 자전 소설이다. 한 장의 수채화 같은 이 동화는 유년 시절의 따스함과 순수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음속 깊이 가라앉아 버린 동심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준다. 천진한 눈을 반짝이던 어린 시절의 순수함이란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미화되어, 까마득히 잊혀졌던 동심에 초대되는 순간이면 감격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창가의 토토』가 여타의 순수 예찬가보다 더욱 특별한 감동으로 와 닿음은 실존했던 도모에 학원의 독특한 교육 방침에서 오늘날의 교육에 대한 반성과 자각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책상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주위의 친구들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퇴학을 당하게 된 8살짜리 꼬마 토토. 아이의 호기심 어린 행동은 규정화된 학교의 운영 체계 속에서 용납되지 못한다. 처음 보는 물건을 마냥 신기해 하는 아이의 심리는 전혀 이해 못할 만한 것도 아니지만 다수에 반하는 소수의 문제는 무시되기 마련이고, 결국 토토는 학교를 떠나야만 한다.
졸지에 최연소 퇴학생 - 초등학교 1학년 때 퇴학을 맞는 일이 어디 흔한 일인가-이 된 토토는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토토가 만난 두 번째 학교는 철부지 아이의 말을 네 시간 동안 진지하게 들어주는 선생이 있는 곳,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의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는 도모에 학원이었다. 그리고 그곳이 보통 학교에서 낙오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듬고 살피는 특수학교라는 사실은 매우 아이러닉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