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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우리나라의 언론사
한국 언론사에 대한 연구는 192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1927년 1월 5일부터 3회에 걸쳐 <조선일보>는 안재홍의 `조선신문사론`을 연재했다. 학계에서는 바로 이것을 한국 언론사를 정리한 최초의 실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연구가 나온 후 일제하에서 한국 언론사가 통사(通史)로 저술되기도 하고, 개론서에 부분적으로 언급되기도 하였다.
해방 후에도 한국 언론사에 대한 연구가 이어졌지만 1960년을 전후하여 주요 대학에 신문학과와 연구소가 개설되면서 비로소 본격화되었다. 60년대에 나온 주목할 만한 업적으로 최준의 <한국신문사>를 들 수 있다. 이 저서는 우리나라 신문 현상의 발전 과정을 정리한 것으로 한국 언론사의 교육이나 연구에 크게 이바지했다.
1970년대에 들어 각 대학의 대학원에 석사 과정이 개설되어 한국 언론사 연구도 활기를 띠었다. 임근수·이해창·김근수·정진석 등 언론사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이 우리나라에서의 언론의 전개 과정을 깊이 있게 분석하거나 또는 실태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1980년대에는 각 대학원의 박사학위 과정이 활성화되고, 언론사 전문 연구자의 수도 크게 늘어 한국 언론사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