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김군의 외가친척들은 가톨릭 신자들인데 이혼에 대해 매우 반대하였고, 그래서 지원을 하고 있지 않았다. 김군의 어머니는 많은 시간을 눈물로써 보냈다. 처음에 김군은 자신의 어머니를 위로하고 식사를 거들고 집안일을 도우며, 동생을 돌보면서 열심히 생활했다. 그러나 때때로 김군이 제대로 집안일을 거들지 못할 때는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김군에게 손찌검도 하게 되었다. 김군의 어머니는 김군에게 화를 낼 때 죄책감을 갖기도 했지만 김군이 왜 더 열심히 집안일을 돕지 못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김군은 부모가 이혼한 후에 자신은 모두에게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머니는 자신에게 화만 낸다. 또한 이사를 했기 때문에 자신의 옛 두 친구들과도 잘 지낼 수 없었다. 옛 친구들과 놀려 해도 동생을 돌봐야하고 버스를 탈 돈도 없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학교 생활을 처음에는 잘 했었지만 차츰 수업에 흥미도 잃었다. 학교 친구를 새롭게 사귀기도 힘들었다. 그런데 김군은 자신을 잘 수용해 주는 형들을 만나게 되었다. 김군을 중요한 존재로 느끼게 해주는 그 형들은 바로 소위 불량 소년들이었다. 김군은 학교 생활이 지루한 만큼 그 형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