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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은 자연 환경을 포함한 물리적 환경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의도적·암묵적으로 경시하고 문화적이고 사회적인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과학 혁명과 산업 혁명 이후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가공 능력이 놀랄 만큼 증대해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부분 자연 자원과 에너지, 맑은 공기, 물은 무한하고 이러한 바탕 위에서 경제 성장은 영원하고 인류의 진보도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를 거치면서 인류가 사는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회의와 우려가 제기되고 1973년에서 1974년 사이에 에너지 위기가 닥치자 서구에서는 에너지와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자본주의적 경제 성장이 한계에 이를 수 있다는 인식이 제기되기 시작했고, 더 이상 자연은 무한한 자원의 보고가 아닌 것으로 인식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맥락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졌고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캐튼과 던랩은 <환경사회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성했습니다.
환경사회학은 환경이 사회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독립 변수라는 명제를 중시하면서 환경과 인간 혹은 사회의 상호작용을 주요 연구 대상으로 삼습니다. 이전의 사회학이 자연환경이 인간에게 미치는 규정력을 단지 사회 구조로 파악하는 것과는 달리, 환경사회학은 환경이 인간의 행위를 구속하고, 촉발하는 과정을 연구합니다.
캐튼과 던랩은 기존의 사회학이 인간 면제주의 패러다임(인간 중심적인 패러다임)이라면 환경사회학은 새로운 생태학적 패러다임에 속하는 새로운 사회학의 영역이라고 주장합니다. 현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