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건강

서 론
추운 계절이 돌아오면 항상 생각나는 것 중의 하나가 따뜻한 한 잔의 차(茶,tea)이다. 비록 다도(茶道)에 이르지는 못한다고 할지라도 따뜻한 차 한잔을 앞에 두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생활의 즐거움 중의 하나일 것이다.
차는 옛날부터 특유한 향기와 맛을 즐기는 기호품으로서 그리고 건강유지에 좋은 음료로서 음용 하여 그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최근 차의 성분과 그것의 인체 내에서의 작용에 관하여 속속 밝혀지고 있어, 옛날부터 경험적으로 전해져 온 차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이렇듯 차는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고 건강을 유지해 주며 생활의 여유를 가져다 주는 것이기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는 이러한 즐거움을 위하여 우리가 많이 마시면서도 잘 알지 못하고 있던 차들의 여러 가지 효능과 특성, 성분 등을 중점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차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차의 의미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
첫째, 차나무의 어린 차 잎을 따서 따뜻한 물에 우려내거나 타서 마실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손질된 찻잎 혹은 찻가루나 찻덩이를 말한다. 차는 제조법이나 모양 잎을 따는 시기…(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