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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는 나선은하(Spiral galaxy)가 있고 소우주인 인체를 이루는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인 DNA의 2차구조에는 나선구조(Helical structure)가 있다. 물론 Spiral과 Helical에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작용인자간의 힘이 작용하였을 때 안정한 상태를 유지하기위해 나선으로 구부러진다는 사실은 참 경이롭다. 그런 점에서 DNA의 상보적 이중나선구조를 밝혀낸 왓슨(Watson)과 크릭(Crick)공헌은 과학사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큰 것이다. 여기서 나는 그들이 이중나선구조를 밝히기까지의 객관적 내용과 우리나라 기초과학이 당면한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 지향해야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창조는 제로 베이스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라면, 발견은 이전의 유를 기반으로해서 확장된 그리고 한 차원 더 업된 유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다너휴가 왓슨에게 경솔한 착상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고 했을 때 그 충고를 듣고 왓슨이 물러섰다면 DNA의 이중나선이 세상의 빛을 보는데 좀더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그러므로 왓슨과 크릭 두 사람의 공로가 가장 크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샤르가프의 공헌도 크다. 그는 1950년 논문에서 DNA가 유전물질임을 확인하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그의 논문에는 더 중요한 다른 정보가 들어 있었다. 샤르가프(Chargaff)는 다양한 실험재료를 가지고 수행한 DNA의 염기구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퓨린 양이 피리미딘 양과 동일하다는 것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아데닌과 티민의 양이 일치하였으며 구아닌과 시토신의 양도 거의 같았다. 샤르가프 법칙이라 일컬어지는 이 발견은 왓슨과 크릭 모델의 근간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