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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소나무를 소재로 당의 역사성을 강조했던 1차 TV광고에 이어 추미애(秋美愛) 선대위원장의 광주 `3보1배`를 담은 2차 TV 광고를 9일 밤부터 내보낼 계획이다.
이번 광고에선 추 위원장의 `3보1배`를 배경화면으로, 추 위원장이 5.18 묘역 도착후 읽었던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들려주는 것으로 `뉴 민주당`으로의 새로운 탄생 의지를 전한다는 게 당측 설명이다. 진지함을 강조하기 위해 화면도 흑백으로 처리했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3보1배의 감동이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TV광고에서 ‘DJ 적자론’과 ‘50년 야당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전략은 잘 잡았다고 본다. 하지만 민주당이 채택한 다큐멘터리 광고 기법은 TV광고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신선함과 새로움(Newness)이 없다. TV광고는 집중도가 낮아 1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느낌으로 와 닿아야 하는데 논리를 넣어 설득하려고 했기 때문에 시각적 효과가 떨어진다. -<㈜케이이씨씨 구재범 대표/ 한양대 겸임교수>
민주당은 추미애 선대위원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강한 자극이 필요했고, 정치적 마케팅 차원에서 봤을 때 삼보일배는 적절한 이벤트였다. 하지만 ‘쇼맨십’으로 비춰질 수 있고, 민주당에 실망하고 돌아선 지지자들을 돌리기에는 총선까지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컨셉으로 잡은 ‘야당의 정통성’을 정립하고 대여투쟁, 진보노선을 정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