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홍구 - ‘대한민국史’ 요약 감상문

리한 통일 방안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의 ‘좌우대립’구도로 인하여 북의 연방제 통일 방안을 지지하는 것은 불순한 처벌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4부 : 반미 감정 좀 가지면 어때?” 우리는 분명 세계 초일류 강국 미국을 ‘형님의 나라’로 모시고 있다. 외국 장군의 동상이 서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이라는 것이다. 맥아더 장군은 6ㆍ25의 인천 상륙 작전의 공로로 죽어서 까지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저자는 이런 우리의 우스운 모습을 조선시대 이여송의 설화까지 설명해 가면서 그려내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명군을 이끌고 온 이여승은, 민중 속에 평양성 전투의 영웅으로 기억되지 않고 쇠말뚝 박는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조선시대의 민중들은 명군의 폐해를 올바로 알고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맥아더에 대한 민중의 인식은 조선시대 민중의 이여송에 대한 인식보다 한참 뒤져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한국 전쟁 이후 반공의 광풍 때문일까, 미국의 은혜에 대한 보답일까? 해방 이후 우리 사회의 상류층은 집단적으로 몹쓸 불치병인 ‘후천성 반미 결핍증’에 걸렸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이 병의 특징은 멀쩡…(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