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를 읽고

어린아이를 싫어하는 나에게 딥스의 행동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처럼 보였으나 의외로 애정을 불러일으켰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딥스에게 다가갔다. 그에게 나와 닮은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었고 나는 손가락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었다.
A선생님을 처음 만나서 그는 손을 잡고 놀이방에 갔다. 그에게는 처음 보는 자신을 막을 걷고 보아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 같다.
딥스의 부모가 과연 어린 딥스에게 어떤 행동을 하였길래 그가 그렇게 마음을 닫았던 것일까? 책에서 그 부분이 언급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자세하지 않아서 그 내용을 파악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