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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살고 있는 인간도 아름답지 않다. 그러나 이런 세상에도 아름다운 것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라고 이 영화의 원작인 러브레터의 작가가 말했단다.
실제로 이 말처럼 파이란은 영화에서 어둡기만 한 세상에 작지만 촛불 같은 사랑이 존재하고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메신져이고 자극제가 된다.
강재가 바닷가에서 그녀의 편지를 읽으며 회한과 통한의 눈물을 적실 때 나, 그리고 이 영화를 본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안에 있던 무엇인가가 번쩍하였을 게다. 아내의 죽음이 슬퍼서 흘리는 단순한 감정의 눈물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무의미한 인생에 대한 후회와 더러운 사회에 맞장구 쳐준 것에 대한 뉘우침이 뒤섞인 눈물,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자신의 마음속에도 존재하고 있음에 대한 기쁨의 눈물......이것들의 집합체 일 것이다.
이 영화를 본 후 잊지 않아야 할 그것이 있다면 바로 “희망”인 것이다.
예전에 한국 영화를 즐겨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무언가가 한국 영화는 볼 것이 없다고 나를 세뇌시킨 듯 하다, ‘파이란’과 같은 영화들은 나에게 기쁨을 가져다 준다. 영화 속 주인공과 하나가 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연기자와 나의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게 해 준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그리고 덤으로 감동을 주었다. 이 영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