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지구상의 다른 지역에서 상흔(傷痕)이나 문신, 신체변형 등으로 미를 표현하고 있을 즈음에 이집트인들은 이미 인체의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찾았다. 그들의 이러한 미의식의 표현은 먼저 신체노출로 나타난다. 무희들이 춤출 때나 악사가 연주할 때 또 노동할 때 그들은 흔히 허리에 띠만 두르고 신체의 대부분을 노출하였고, 또 여자노예들은 때로 아무것도 걸치지 않아 완전노출로서 인체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집트 의복의 가장 기본이 되는 로인클로스(loincloth)는 허리에서 아래 부분만 가리므로 상체, 팔, 다리 등은 그대로 노출되었다. 그리고 향유를 사용해 인체미가 돋보이도록 하였다.그 시대의 여성들은 화장품 중 향내나는 기름덩어리를 가발 속이나 그 위에 놓아두어 기온과 체온에 의해 그것이 녹아내림에 따라 향기도 발하면서 의복을 몸에 밀착시키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2. 단순미(單純美) 추구
고대 이집트인들은 의복을 통해 단순 간결한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그들 의 기본의복인 로인클로스는 일반적으로 그 착용방법이 간단하며 착용된 모습 또한 아주 단순한 형태를 나타낸다. 신왕국에 이르러 드레이프(dr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