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리 모두는 같은 배를 타고 함께 항해하는 행복한 선원이다. 갑작스런 폭풍을 만나 배가 침몰하려 할 경우, 누군가 명령을 내린다 [당황할 것 없어요, 이렇게 합시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자가 없으면 사람들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없다. 더욱이 기업 조직이 점점 더 복잡해질수록(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구성원들은 누가 최고의 권한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할 필요성이 더욱더 커진다. 따라서 최고경영자의 소멸이나 권한 약화에 대해 논의하는 대신에 조직이 당면한 새로운 필요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보아야 한다.
1) 지배구조의 개혁
지금 기업의 소유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으므로, 이는 부득이 지배구조의 변화를 초래한다. 지금부터 15년 후 기업의 지배구조는 지금과는 실질적으로 다를 것이 확실하다. 이런 변화에 CEO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가 이런 모든 문제를 저마다 경영하고 있는 회사와 연결하여 생각하고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는 것이다. 경영자들은 자신들이 회사를 경영하는 목표가 전날 다우존스 주가지수에 발표된 주식가격, 즉 주주를 위한 이익 제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앞으로 15년 동안, 지배구조 문제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개념과 도구도 검토되어야만 하고 또한 바뀌어야만 할 것이다. 오늘날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고 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소유구조는 근본적으로, 극적으로, 그리고 영원히 바뀌었다. 많은 경영자들이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미 노력하고 있고 이 문제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을 뿐만 아니라 불가능하지도 않다는 것 또한 알았다. 아직 이 문제에 부딪혀보지 않은 경영자들은 다음 세대 안에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