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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1) 은나라의 달기
주 왕은 맨손으로 들짐승을 쓰러뜨리는 완력에다 신하의 간언을 논파하는 명쾌한 말솜씨와 지혜를 겸비한 군왕이었다. 그러나 그 힘과 지혜를 뽐내어 자기 외에는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다. 나날을 음락에 빠져 지냈다. 더구나 유소씨를 정벌했을 때 유소씨로부터 헌상받은 미희 달기를 손에 넣은 후 부터는 더욱 그 정도가 심해졌다. 그는 달기의 말에 따라 세금을 무겁게 부과해서 녹대를 건설하는 데 국고를 허비했으며 거교의 곡창에서도 넘쳐 날 정도의 곡물을 긁어모았다. 달기가 가무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주왕은 악사 사연에게 미미의 가락(미미지악)을 만들게 하여 주야로 가무를 즐겼다. 달기는 미미의 음탕한 음악에 맞춰 요염하게 춤을 추어 사람들을 미혹시켰다. 주야로 연회가 열리고 흥청거리니 조정은 어지러워질 수 밖에 없었다. 주왕은 또한 지금의 하남성에 있는 위주에 주지를 만들고 고기를 나무에 걸어 숲(육림)을 만들어 3천이 넘는 사람들을 불러들여 질탕거렸다. 남녀가 벌거숭이가 되어 숲 사이를 \쫒고 \쫒기는 것을 보고 즐겼다. 지금의 하북성에 봉해진 구후에게는 미색이 넘치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주왕을 명을 받고 입궁하였다가 이를 시기한 달기가 참혹하게 죽여버렸다. 그 아비 구후도 해형 (인체를 소금에 절이는 형벌)을 받아 신하들에게 보내졌다.
괴로워 하는 백성들 사이에 원성이 높아지고 제후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대해서 그는 철저한 탄압 정책으로 일관했다.
그가 달기와 함께 즐겼다는 포락의 형은 그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이었다. 불타오르는 숯불위에 기름을 바른 구리기둥을 걸쳐 놓고 죄인들로 하여금 건너게 하여 화상을 입히거나 죽게 하는 형인데 연달아 불 속에 떨어져 죽거나 괴로워 몸부림 치는 죄인들을 구경하는 것을 안주로 삼아 술을 마시는 잔악성을 보였다
참고문헌
― 임대희, 선진사,
― 하유상 감수, 강영수 편저, 재미있는 중국사여행, 예문당, 1996
― 김영진, 중국오천년사, 대광서림, 2001
, 중국전사 상, 학민글밭
― 전락성, 중국통사 상,
― 신영식, 동양사개론, 삼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