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지은이 : 김현승(金顯承, 1913-1975) 시인. 광주(光州) 출생. 건강한 시상으로 고독과 신앙의 시를 주로 썼다. 시집으로 <절대 고독>(1970) 등이 있다.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율격 : 내재율. 3음보와 4음보가 주조
어조 : 기도적. 단정적. 정적(靜的)
성격 : 종교적. 상징적. 명상적. 서정적
심상 : 묘사. 서술. 비유적 심상
표현 : 경어체로 경건한 신앙심 표현, 상징적 시어
구성 :
1연 순결한 생명의 기원
2연 순수 결정으로서의 눈물
3,4연 절대적 존재로서의 눈물
5,6연 순결한 생명으로의 부활
제재 : 눈물의 의미
주제 : 눈물의 순결성을 통한 슬픔의 종교적 승화
출전 : <김현승 시초>(1957), <옹호자의 노래>(1963)
▶ 작품 해설
김현승의 시는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절대자를 대면하고 순결한 삶을 기원하는 주제를 표현한 작품이 많다. 이 시도 시인의 주된 경향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절대자를 향한 순수한 삶의 기원과 소망은 1연에서 4연에 이르기까지 점층적 구조를 이루면서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시적 자아의 소망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시적 자아의 소망은 의미상 병치(竝置)를 이루는 5연과 6연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여기에서 꽃과 열매, 웃음과 눈물은 서로 의미를 드러내 주면서 시 전체의 의미를 뚜렷하게 부각시켜 준다. 시적 자아에게 있어서 슬픔과 눈물은 신이 인간에게 내려 준 가장 소중한 것이다. 웃음이 잠시 피었다가 지는 삶의 꽃이라면, 눈물은 그 열매이다. 여기에서 눈물은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기 위해 신이 주는 것이라는 자각이 드러나 있다. 그래서 눈물은 슬픔이 아닌 크나큰 희망으로 시적 자아에게 다가온다.
눈물이 주는 역설, 바로 그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