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밤새도록 고인 가슴의 가래라도 : 부패하고 비인간적인 현실로부터 기나긴 어둠처럼 가슴 속에 쌓인 고뇌들일지라도. 어두운 현실 속에서 시적 자아를 괴롭히는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정화시키자는 뜻. 부정적인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시적 자아의 갈망과 함께 그 고뇌를 동시에 보여 주는 시구이다.
[핵심 정리]
지은이 : 김수영(金洙暎, 1921-1968) 시인. 1950년 공산군에 징집을 당했다가 1953년 포로 수용소에서 석방됨. 초기에는 5인 활동 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을 간행하는 등 모더니즘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으나, 점차로 강렬한 현실 의식과 저항 정신에 뿌리 박은 새로운 시정(詩情)을 탐구하였다. 시집으로 <달나라의 장난>(1959), <거대한 뿌리>(1974) 등이 있다.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율격 : 내재율. 반복, 변형, 첨가, 대칭 등에 의한 리듬의 창출
성격 : 비판적. 의지적. 주지적. 상징적
어조 : 단정적이면서도 권유적임
심상 : 비유적. 서술적. 감각적
표현 : 동일한 문장의 반복과 문장 변형 및 첨가를 통한 점층적 진행으로 리듬감 강조. ‘눈’과 ‘기침하는 행위’라는 두 가지 개념에 대한 상징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주지적인 성격을 보다 명확히 한다.
구성 :
1연 살아 있는 눈(살아 있는 생명으로서의 눈)
2연 눈을 향한 기침(순수한 생명 의식의 회복을 위한 갈망)
3연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 있는 눈(어둠과 눈의 끈질긴 생명력)
4연 가슴 속의 가래를 뱉음(부정적 현실의 극복에 대한 갈망과 고뇌)
제재 : 눈
주제 : 정의롭고 순수한 생명력 회복에의 갈망. 순수한 생명 의식을 통한 부정적 현실의 극복에 대한 갈망과 고뇌
출전 : <달나라의 장난>(1959), <문학 예술>(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