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지은이 : 김광섭(金珖燮, 1905-1977) 시인. 호 이산(怡山). 함북 경성 출생. 초기에는 고독과 불안이라는 허무 의식을 노래하였고, 이후 생활적인 소재를 인간애로 노래하였다. 대표작으로 ‘동경’, ‘마음’, ‘성북동 비둘기’ 등이 있다.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율격 : 내재율
심상 :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
구성 :
1-3연 산의 다정다감함
4-6연 산은 포근하기도 하고 사람을 다스리기도 한다
7-8연 울적하기도 성낼 줄도 아는 산
9연 산의 조화롭게 안아 주는 친근성
제재 : 산의 변화로움
주제 :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출전 : <반응(反應)>(1971)
▶ 작품 해설
이 시는 산의 여러 모습을 의인화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산은 낮이면 그림자를 드리우다가 밤이면 거두어 간다. 그리고 사람들은 산의 양지바른 쪽에 무덤을 만들고 높은 곳에는 사당(祠堂)을 지으며, 촌락을 만들면서 점차 산기슭을 점령해 간다.
시인은 이러한 비유를 한 단계 끌어올려, ‘산’의 묘사를 통해 자신의 삶의 철학을 보여 주는 데까지 이르고 있다. 시인이 보기에 산은 사람보다 휠씬 거대하면서도, 사람에게 친근한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