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지은이 : 최남선(崔南善, 1890-1957) 작가. 사학자. 서울 출생. 호는 육당(六堂). 최초의 종합잡지 <소년> 등을 발간하여 문화 계몽 운동을 전개하였고, 근대 문학 초창기에 선구적인 활동을 하였으며, 시조의 부활과 국사의 대중화에 힘쓰는 등 민족 계몽 운동과 우리것의 보급에 널리 앞장섰다. 개인시조집 <백팔번뇌>를 비롯하여 많은 저술을 남겼다.
갈래 : 신체시
성격 : 계몽적
표현 : 의성법. 직유법. 반복법
구성 : 전 6연 각 7행
1연 바다의 위력 - 모든 것을 부수고 무너뜨림
2연 바다의 위엄 -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음
3연 바다의 기개 - 모든 것을 굴복시킬 수 있음
4연 바다의 호통 - 개화에 부정적인 자에 대한 비판
5연 바다의 속성 - 하늘과 같이 맑고 깨끗함
6연 바다의 소년 - 바다는 담 크고 순정한 소년을 좋아함
제재 : 바다(새로운 문물)
주제 : 소년의 시대적 각성과 의지
의의 : 신체시의 효시가 되는 작품으로 근대 자유시 형성에 영향을 줌
출전 : <소년(少年)>(1908)
▶ 작품 해설
소년에 대한 기대를 바다에 비유하여 표현한 이 시는 전대의 시가 지닌 정형성을 깨뜨리고 자유로운 형태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신체시의 효시가 되었다.
‘텨…ㄹ썩~ 쏴…아.’ 하는 장쾌한 의성어가 반복되는 이 시는, 거칠 것 없는 대담한 서술체에서 미래를 걸머질 소년에 대한 따뜻한 희망의 어투로 바뀌면서 시상을 종결짓고 있다. 이 시에서는 의인화된 바다가 시적 화자이다. 이 바다는 힘센 것과 순결한 것을 속성으로 하고 있다. 이 바다가 사랑하는 존재 역시 담이 크고 순수한 소년들이다. 바다와 소년이 그 속성에서 완전히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