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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광고 전문업체 인도어비즈
화장실 광고가 뜨고 있다. 이미 북미에서는 화장실, 현금출납기 등 틈새 광고장소를 잡기 위해 기업체들이 앞다투어 뛰고 있다. 이중 화장실 광고가 단연 돋보인다. 화장실 광고는 일반인이 하루에 한번 이상 꼭 들르는 곳에 액자형태 광고를 설치해 단 몇 초 만에 소비자 눈을 유혹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전략이다.
대기업은 방송이나 신문광고 선호도가 높고 영세한 중소업체는 홍보전단이나 플래카드에 의존한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의 전단지 광고는 일시적인 효과밖에 기대할 수 없다. 인쇄물 광고는 뿌려지는 순간에 효과가 있으나 광고물이 홍수를 이루다 보니 고객의 손에 들어가기도 전에 버려지는 사례도 많다. TV나 인터넷 광고는 언제든지 채널이나 사이트를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화장실 광고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볼일을 보는 동안은 쳐다보아야 한다. 실제로 화장실 광고효과는 인쇄매체에 비해 40% 이상 높은 편. 노출시간이 인쇄광고는 3~5초인 데 비해 화장실 광고는 30초~4분간 노출되기 때문이다.
이를 활용한 화장실 광고업계의 선두주자인 캐나다 줌 미디어는 1991년 첫해 수익에 4만달러에서 작년엔 1천2백만달러로 급증하기도 했다.
국내에선 인도어비즈(www.indoorbiz.com)가 지난 3월 화장실 광고전문업체를 표방하며 영업을 개시했다. 인도어비즈는 불과 7개월의 짧은 기간에 이미 강남 뤼미에르, 씨네월드 아트홀 등 서울시내 50개 건물의 화장실에 미래온라인, 데이콤, 옥션, 아이미디어 등의 광고물을 부착했다. 또한 선진 광고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줌 미디어, 캡티브 미디어 네트워크 등과 사업제휴를 추진중이다.
화장실 광고가 최근 들어 급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광고주들 사이에 광고효과가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