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유약의 발명에서부터 세계의 도자문화는 양분되기 시작하였다. 즉 저화도 유약을 채택한 서아시아와 이집트를 중심으로 하는 오리엔트 지역에서는 근대에 이르기까지 고화도 자기 제작 기술에 도달하지 못하고 저화도 도기 제작에 머무르게 되었고, 그 반면 처음부터 고화도 유약을 채택했던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일찌기 고화도 자기인 청자와 백자를 제작하여 유리나 금속보다 도자 문화가 크게 성행할 수 있었다.
따라서 동.서양지역은 각기 다른 도자문화를 형성하게 되었고 도자기를 대하는 입장도 각기 다르게 되었다. 먼저 저화도 유약을 채택한 오리엔트 지역에서는 (저화도 유약에는 납이 포함되어 인체에 유해하다) 사람이 직접 사용하지 않는 관상용의 장식품이나 건축 자재들을 주로 만들었지만 고화도 유약을 쓰는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음식용 그릇이나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을 만들었기 때문에 도자기가 생활 문화에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오리엔트 지역의 저화도 도기가 장식적이며 다채로운 색채를 사용하는 감상적 쾌락을 위한 것이라면 동아시아 지역의 고화도 자기는 그의 실용적 특성에 의해 인간의 생활을 풍족하게 해주는 삶의 동반자로서 등장하게 되었다.
한국의 도자기 역사
한국의 도자기 역사 중국의 도자기 역사 서양의 도자기 역사
☞ 학습 요점
한반도의 토기 출현 시기는 언제일까?
시대별 도자기 특성을 이해한다.
분청사기 제작이 중단된 시기는 언제일까?
도자기 출현
한반도의 도자기 출현은 신석기 시대의 시작으로 보는 기원전 6000~5000년으로 보고 있다. 주로 해안 지대에서 발견되었으며, 빗살무늬 토기.무문토기.홍도.흑회색 토기등이 있다.
김해 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