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환경은 영어로 Environment 라고 하는데, 이것은 Environ (둘러싸다, 에워싸다)이라는 동사에서 온 명사이다. 따라서 넓은 의미 로 환경은 우리 인간을 둘러싼 모든 것을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을 둘러싸는 것으로는 태양.공기.대지.생물.수목.화 초 등과 연못.하천.호수와 늪.해양.산과 계곡등의 자연물, 건물.가로등.벽.바닥.포장노면.고가도로등의 건조물, 가구, 조명기구, 전기기기류.자동차 등 인공제품, 그리고 인간 그 자체도 있다. 학교나 관공서.도서관.병원등의 시설과 전차.버스등의 교통기관은 물체 자체보다도 오히려 그 역할쪽에 의미가 있다. 또한 오늘날과 같이 정보화시대에는 소위 미디어도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와같이 환경은 구체적인 것은 물론 추상적인 내용에 이르기까지 여러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인간은 자신을 둘러싸는 이들 환경요소들로부터 각종 자극(정보)을 시각.청각.미각.후각.촉각의 오감을 통해 받아들이며, 그 종 합결과로서 심리작용과 지적판단이 생겨난다. 환경의 이같은 다양성을 생각한다면, 환경에 대한 이미지가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르 다는 것도 당연하다 할 수 있다. 따라서 환경을 생각할 경우, 대상이 되는 환경을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규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글에서는 우선 환경을 공간.시간.인간의 세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보겠다. 그리고 환경을 설계할 때 고려할 요소를 열거해보 고, 그 요인들 중의 하나인 쾌적성에 대해 특히 상세하게 기술하겠다.
2-공간
환경은 단순히 주택과는 다르다. 환경은 주거를 거점으로 우리가 생활·행동하는 더욱 넓은 범위를 포함한다. 이를 인간을 중심 으로 수평방향 및 수직방향의 스케일과 대응시켜 본 것이 그림-1이다. 인간은 오랫동안 지상에서 생활해 왔기때문에 자칫 수평방 향으로만 생각이 미치지만, 높이방향에 대한 헤아림도 중요하다. 지하주거나 해양개발등을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