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인상깊은 구절: 물론 지식인은 단순명쾌한 원칙이나 잣대로 세상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존재이긴 하지만, 나는 그 이상의 생각과 고민을 해보고고 싶다. 과욕일 수도 있고 위험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나에 대한 격려보다는 비판을 더 사랑한다. 전엔 이말을 입에 발 린 소리로 했지만, 요즘엔 그렇지 않다. 점점 나이가 먹어가는 탓인지 비판은 말할 것도 없고 악 의적인 또는 단세포적인 비난에 대해서까지도 그 순기능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담담하게 음미하거 나 무시하는 수준의 경지에 근접해가고 있다. 이러다가 도사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인물과 사상을 읽고
인물과사상시리즈 저널룩 제24권 <<대한민국 우익의 수사학>>. 나는 이 책을 인터넷 서점 알라딘을 통해 지난주에 구입해서 읽었다. 알라딘을 통해 책을 비교적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하지만 얼마전 도서출판 개마고원에서 나에게 메일이 한 통 왔는데, 개마고원에서 새로나온 신간을 한 권 보내준다고해서 내심 기대를 했지만, 메일을 보내도 아무런 연락도 없고해서 나는 이 책을 직접 구입을 했다. 개마고원에서에서 이 책을 보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급적 구입을 보류하고 있었는데, 괜히 공짜책을 바란 내가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지금에서야 든다. 개마고원 관리자를 사칭한 장난이었나보다.
혹자는 강준만교수의 글이 계속해서 같은 말을 해서 지겹다느니 어떻느니 말을 하지만, 내가 보기엔 전혀 그런 것 같지 않다. <<대한민국 우익의 수사학>> 에서는 독자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들을 하는데 왜 강준만교수의 말이 지겹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