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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을 넘던 한국의 주가가 서서히 300으로 내려 앉았듯이
미국 주가가 4,000이하로 내려가면서 달러화가 폭락하고 대공황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현재의 세계금융시장은 혼돈상태에 있다.
환상의 부를 유지하려고 날뛰는 투기자본들이 시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더 이상 환상을 축적할 수 있는 지역이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위기를 회피하고 견디어나가는 과정은
세계경제의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단지 시간을 지연시킬 뿐이다.
달러는 신뢰를 지속적으로 상실하고 전세계 경제시스템의 대붕괴가 일어나는 시점,
달러가 기축화폐의 지위를 상실하고 세계경제가 지역별로 위축되거나
새로운 세계경제질서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은 2007년 이전의 일이 될 것이다.
6.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디플레이션
대공황은 왜 막을 수 없는가? 디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
경제정책가들은 디플레이션은 간단히 치유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의 수많은 정책가와 학자들은 왜 일본을 침체의 늪에서 구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디플레이션의 상황에서는 여하한 경제정책도 효력이 없기 때문이다.
1930년대 대공황의 경험은 그것을 가르쳐 주었으나 오늘날 그 교훈은 잊혀지고 있다.
케인즈가 제시한 디플레이션의 해결책은 그
규모에 있어서 제2차 세계대전과 같은 상황에서나 가능한 규모여야 했다.
그러나 이것은 이미 시장경제가 아닌 계획경제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