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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년말 당시의 상황은 유사이래 최대의 경제위기였다고 할 수 있음
ㅇ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하였고,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급속하게 이탈하는 가운데 기업의 자본도입, 특히 해외차입은 불가능한 상태였음
ㅇ 국내금융기관의 자금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금리가 급등하였고
- 대내외 금융부문의 자금경색은 수출과 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실업자를 증가시켜 실물경제가 사실상 파탄지경에 이르렀음
96말
97말
98.3말
98.6말
*
W/$환율(원)
845
1,695
1,383
1,373
*
회사채 금리(3년, % 기말)
12.6
28.9
18.3
16.0
*
부도업체수(개, 일평균)
38.9
58.2
131.2
85.9
*
실업자수(천명, 기말)
425
556
1,182
1,485
ㅇ 이에 따라 우리 금융기관과 기업에 대한 대외신인도는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되어 국가부도사태(moratorium)까지 우려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음
□ 이러한 금융시장의 마비와 실물부문의 어려움은
ㅇ 길게 보면 과거 30여년간 고도 압축성장의 폐해*에 따른 고비용·저효율구조, 과다차입과 과잉·중복투자, 불합리한 대출관행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고
* 과거에는 72년 8.3긴급경제조치, 80년대 산업합리화 조치와 같이 금융기관과 한국은행을 통한 저리 자금지원과 세제상의 혜택을 통해 기업부실문제의 해결을 도모하였으나, 부실의 누적을 차단하지는 못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