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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을 조인하였다. 그 후 1954년 11월 4일 미국은 한국과 [한국에 대 한 군사 및 경제원조에 관한 한·미 합의의사록]을 체결하고 한국군의 전력강화를 위해 군 사원조를 실시하였다. 1955~1960년 기간 동안 한국 총군사비 가운데 미국의 직접적 군사원 조는 58.7%, 간접적 군사원조는 17.9%를 차지하게 되었다.하영선, `한미군사관계: 지속과 변화`, 구영록 외 공저, [한국과 미국: 과거, 현 재, 미래](서울: 박영사, 1983: 195). 사실 이 기간 동안 한국은 전쟁으로 인해 피폐된 경제를 회복하지 못하였고, 군사장비를 비롯한 실질적인 방위력은 미국에 의존하고 있었다.
1960년대 중반 한국군 전투부대가 월남전에 참전한 이후 북한의 군사 적 도발이 증대하였다. 한국과 미국은 1968년 1월 21일 무장공비의 청와대기습 미수사건과 동년 1월 23일 푸에블로호 피랍사건을 계기로 한국방위에 대한 양국간의 인식차이를 조정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한국측은 청와대기습 미수사건을 중대한 무력 도발로 간주하고 푸에 블로호 피랍사건은 단순한 공해상의 사건으로 인식한 반면, 미국측은 청와대기습 미수사건 을 단순한 무장공비 침투로 보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으나 푸에블로호 피습사건은 중대한 침략으로 규정하고 전투준비 태세를 갖추었다. 미국측은 한국정부와 아무런 협의도 없이 독 자적으로 북한과 비밀협상을 전개하여 선원들의 귀환에 관해 합의했다.양성철·문정인, `한·미안보관계의 재조명: 푸에블로호 사건의 위 기 및 동맹 관리사례를 중심으로`, 김덕중 외 공편, [한·미관계의 재조명](서울: 경남대 학교 극동문제연구소, 1988: 47~75) 참조. 월남파병에 따른 군사협력 필요성과 아울러 이와 같은 위기상황에서의 안보 인식 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협의·조정할 필요성을 느낀 한·미 양국은 1968년 5월 제1차 한·미 안보협의회의를 개최한 이후 이를 연례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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