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002년 월드컵은 그 이전의 월드컵과는 다랐다. 지금까지 대회는 유럽이나 북남미에서 주로 열렸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아시아 대륙에서 휘슬을 울린다. 또한 월드컵 사상 최초로 두 나라의 공동노력에 의해 열리는 지구촌 축제이다. 한일 양국 입장에서 보면 두 나라간의 1400여년에 걸친 긴 교류의 역사에서 이렇게 큰 행사 를 같이 추진하기는 처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의 월드컵이 두 나라 관계가 좀더 성숙해 지고 이해와 협력이 다져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즉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는 지난날의 역사로 말미암은 양국의 대립, 경쟁 관계를 청산 하고 축구를 통한 화합과 아시아의 자존, 그리고 인류의 평화를 구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
2. 대내적인 성과
2-1. 한민족의 결합과 시민의식의 형성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한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과는 무엇보다도 `붉은 악마`라는 집단의 출현으로 인하여 한민족의 결속력과 저력을 확인시켜주었다는 점이다.
월드컵은 우리에게 붉은 악마를 통해서 시민정신의 위대함을, 또 시민정신은 우리에게 새로운 민족혼의 부활을, 민족혼의 부활은 위대한 한민족의 탄생을 세계만방에 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곧 월드컵의 성과가 위대한 시민정신과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주었으며, 배타주의의 파괴와 리더쉽의 부할, 16강 진출로 인하여 얻은 긍정적인 사고주의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2-2. 한국 축구 발전의 도약 계기
한국에서 근대 축구가 전파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인 19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에서 시작된 근대 축구가 한국에 전파된 것은 오늘의 인천항에 상륙한 영국 군함 플라잉 피쉬(Flying Fish)호의 승무원들을 통해서인 것으로 전해진다.